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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어교육

병원에서 필요한 한국어 표현 정리 – 외국인을 위한 진료 상황별 회화 가이드

병원에서 필요한 한국어 표현 정리 – 외국인을 위한 진료 상황별 회화 가이드

외국어로 병원에 가는 일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아픈 상태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면, 정확한 증상을 전달하지 못하거나
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

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이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고,
진료 접수부터 진료, 처방전 수령, 약국 방문까지
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됩니다.

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할 때 외국인이 사용할 수 있는
실제적이고 정중한 한국어 표현
단계별로 나누어 안내하겠습니다.

 

병원에 도착해서 접수할 때

병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접수 데스크에서 진료를 신청해야 합니다.

자주 사용하는 표현

  • “안녕하세요, 진료받고 싶습니다.”
  • “오늘 진료 가능한가요?”
  • “예약 없이 진료 가능할까요?”
  • “내과 진료 보려고 왔습니다.”
  • “처음 방문했어요.” → 초진 등록 시

필요한 정보 전달

  • “외국인 등록증 있어요.”
  • “여권밖에 없어요, 괜찮을까요?”
  • “보험은 없고, 현금으로 결제할게요.”

 

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할 때

의사와 대화할 때는 증상에 대해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정중한 표현과 정확한 설명이 병을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기본 인사

  • “안녕하세요.”
  • “잘 부탁드립니다.”
  • “감기 증상이 있어서 왔어요.”
  • “요즘 계속 아파서 진료받고 싶어요.”

 

증상 설명에 필요한 표현

   증상 종류       표현 예시
기침 “기침이 심해요.” / “계속 기침이 나요.”
발열 “열이 나요.” / “38도까지 올라갔어요.”
통증 “배가 아파요.” / “목이 아파요.” / “두통이 있어요.”
소화 “소화가 안 돼요.” / “속이 메스꺼워요.”
감기 “콧물이 나고 목도 아파요.”
기타 “피곤하고 무기력해요.” / “어지러워요.” / “입맛이 없어요.”

📌 정확한 위치와 증상 정도를 함께 말하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.
예: “오른쪽 배가 아프고, 눌렀을 때 더 아파요.”

 

의사 질문에 대답하는 표현

   의사 질문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예시 답변
언제부터 아팠어요? “3일 전부터 아팠어요.”
열은 있나요? “네, 어제는 38도였어요.” / “아니요, 없어요.”
약은 드셨어요? “약국에서 감기약을 샀어요.”
음식은 잘 드시나요? “입맛이 없어요.” / “잘 먹고 있어요.”
알레르기 있으세요? “네, 항생제 알레르기 있어요.” / “아니요, 없습니다.”

 

진료 후 처방전 및 약국 관련 표현

진료가 끝나면 처방전이 나옵니다.
이를 가지고 근처 약국에서 약을 받아야 합니다.

병원에서

  • “처방전 어디에서 받나요?”
  • “처방약은 근처 약국에서 받으면 되나요?”
  • “오늘 바로 약 먹을 수 있어요?”

약국에서

  • “처방전 가져왔습니다.”
  • “약 복용 방법 설명해 주세요.”
  • “식전이에요, 식후예요?”
  • “이 약 부작용 있나요?”

📌 약 복용 시간은 ‘식전(식사 전) / 식후(식사 후)’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.

 

계산 및 보험 관련 표현

진료 후 병원 접수처에서 진료비를 결제합니다.

  상 황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표현 예시
카드 결제 “카드로 결제할게요.”
현금 결제 “현금으로 계산하겠습니다.”
보험 관련 “외국인 보험 있어요.” / “보험 없어요, 직접 낼게요.”
영수증 요청 “영수증 주세요.”

 

자주 쓰이는 표현 요약

  상  황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표  현
진료 신청 “진료받고 싶어요.”
증상 설명 “열이 나요.” / “배가 아파요.”
대답 “네, 어제부터요.” / “아니요, 없어요.”
약국 문의 “약 복용은 언제 하나요?”
계산 “카드로 결제할게요.”

 

외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표현

  잘못된 표현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올바른 표현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설    명
감기 있어요 감기에 걸렸어요 ‘있다’보다 ‘걸리다’ 사용
아프다 좀 있어요 조금 아파요 자연스러운 어순 사용
약 언제 먹어요? 약은 식전이에요, 식후예요? 더 구체적인 질문 필요

 

마무리 – 병원에서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

병원은 언어가 막히면 특히 불안한 장소입니다.
하지만 오늘 정리한 표현들을 익혀두면,
단순히 의사소통을 넘어서 의료진과 신뢰 있는 대화를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특히 정중한 말투, 명확한 증상 표현, 정리된 질문 방식을 연습한다면
실제 병원 방문 시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.

한국어 학습자라면 오늘 내용을
✔️ 자주 말로 연습하고
✔️ 나만의 증상 상황에 맞춰 응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